점동초등학교(교장 김미정)는 2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학기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일환인 장애인당사자 연주단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소속 시각장애·지적장애 등 다양한 장애가 있는 연주자들이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애인연주단은 학생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대중음악과 감성을 담은 연주곡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공연 감상뿐 아니라 연주자와의 질의응답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해 자연스럽고 균형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주자들은 자기 경험과 일상, 음악을 선택한 이유 등을 직접 들려주며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김미정 교장은 “이번 장애인연주단 공연은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배려하는 감성을 기르는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통합교육은 특정 학생만의 교육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며, 이번 활동이 포용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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